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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선수에 대한 협박과 돈 뜯기 사건으로 인해 고소당한 사건에 대한 피고소인인 임혜동씨가 나서 반박했다.
임혜동씨는 TV조선에 출연하여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김하성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김하성이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지만, 그동안 연락이 없었고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2021년 12월 김하성 측으로부터 4억원을 받고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최근 김하성이 비밀 유지의무를 어기고 법적 조치를 취하자 김하성이 자신을 공갈과 협박으로 고소한 사실을 밝혔다.
임혜동씨는 김하성에게 폭행 당한 증거로 얼굴과 목에 상처가 나 있는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김하성은 상습적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사진은 김하성과 무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며 사건은 법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찰은 향후 양측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성 소속사인 서밋 매니지먼트도 김하성이 지속적으로 공갈과 협박을 받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하성은 경찰에 출석하여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사건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적인 절차를 거쳐 나아갈 전망이다.